😊안녕하세요. 황금알 오리쿤(by 황금알오리쿤)입니다.
비양도 맛집을 따로 정해두지 않고 섬을 천천히 둘러보던 중, 우연히 기억에 남는 식당 한 곳을 만났습니다.
바로 보말죽을 전문으로 하는 보말이야기입니다. (← 보말이야기를 클릭하면 주소가 보입니다.)
처음 방문한 곳이긴 한데 너무너무 맛집 냄새가 감도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무의식에 의해 들어갔는데, 여행이 끝난 뒤에도 생각날 만큼 보말죽 한 그릇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일행 모두 보말죽을 주문했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진득한 식감까지 더해져 만족스럽게 먹었던 곳입니다.

목차
비양도 맛집 보말이야기를 처음 방문하다
비양도 마을에서 발견한 작은 식당
식당은 비양도의 조용한 마을 풍경과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하얀색 건물 위로 ‘보말이야기’라는 간판이 크게 걸려 있어 지나가면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은 현무암 돌담이 이어지고,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바다가 보입니다.
화려하게 꾸며진 관광지 음식점이라기보다는 🌿작은 섬마을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식당이라는 첫인상이었습니다.
직접 방문해보니 비양도의 소박한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비양도 맛집이라는 인상이 남았습니다.


내부에서도 느껴지는 소박한 제주 분위기
비양도 맛집 보말이야기 안으로 들어가니 나무로 만든 긴 테이블과 의자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천장 역시 목재로 되어 있었고 오래된 나무 기둥과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요즘 새로 생긴 식당처럼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오래된 목재와 편안한 분위기가 비양도라는 장소와 잘 어울렸습니다.


창가에서는 돌담과 바깥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으면 섬에 들어와 식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더욱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일행 모두 보말죽을 주문했습니다
비양도 맛집 보말이야기의 메뉴판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음식이 있었습니다.
보말죽과 보말칼국수 같은 보말 메뉴부터 성게, 멍게, 돌문어, 뿔소라 등 제주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까지 다양했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일행 모두 마음이 통했는지 🥣전부 보말죽을 주문했습니다.
방문 당시 보말죽 가격은 15,000원
제가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메뉴판을 기준으로 보말죽 가격은 15,000원이었습니다.
보말칼국수 13,000원, 보말보리비빔밥 15,000원, 보말전 20,000원 등 다른 보말 메뉴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행지 음식점은 시기에 따라 메뉴나 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에 적은 가격은 제가 직접 방문했을 당시 기준으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6년 8월 26일 방문!)
처음 받아본 보말죽의 모습
잠시 기다리니 커다란 그릇에 보말죽이 담겨 나왔습니다.
처음 마주한 모습은 생각보다 상당히 소박했습니다.
화려한 고명이나 장식이 올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연한 갈색을 띠는 죽이 넉넉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겉모습은 상당히 담백하고 소박했지만, 보말죽의 매력은 직접 한 숟가락 먹어보니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보기보다 훨씬 고소한 맛과 진득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그릇의 양도 제법 넉넉해 보였습니다. 죽이라는 메뉴 특성상 가볍게 먹는 한 끼 정도를 생각했는데, 실제로 숟가락으로 떠먹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든든했습니다.
특히 제주 여행 중에는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많다 보니 한 끼가 너무 무겁게 느껴지는 메뉴는 조금 부담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날 먹은 보말죽은 속을 편안하게 채워주는 느낌이라 여행 중 한 끼로도 잘 어울렸습니다.
보말 특유의 맛이 너무 강하게 튀기보다는 죽 전체에 은은하게 어우러져 있었고,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함도 좋았습니다. 처음 방문한 비양도 맛집에서 별다른 기대 없이 주문했던 메뉴였는데, 먹을수록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했던 보말죽
첫 숟가락을 먹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담백함이었습니다.
간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자극적인 맛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몇 숟가락을 계속 먹다 보니 은근하게 퍼지는 고소한 맛이 꽤 좋았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진득한 식감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보말죽의 농도였습니다.
국물이 많은 묽은 죽이 아니라 쌀알이 충분히 퍼져 있으면서 전체적으로 진득하고 걸쭉한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진득한 식감까지 더해진 것이 이곳 보말죽의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끝까지 편하게 먹었다
보말죽은 한두 숟가락 먹었을 때보다 한 그릇을 천천히 먹으면서 매력이 더 느껴졌습니다.
진득한 농도 덕분에 한 숟가락씩 떠먹는 맛이 있었고, 중간중간 김치를 곁들이니 담백한 죽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한 그릇을 거의 다 먹을 때까지 크게 물리지 않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라 같이 간 일행 모두 보말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양도는 배를 타고 들어와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는 작은 섬이라 이날도 여기저기 걷는 시간이 꽤 많았습니다. 그렇게 섬을 둘러보다 들어간 식당에서 따뜻한 보말죽을 먹으니 여행 중 잠시 쉬어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유명한 비양도 맛집을 미리 검색해서 찾아간 것이 아니라, 섬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해 들어간 곳이라는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여행에서는 계획해둔 장소도 좋지만 이렇게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만족스러운 한 끼를 만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식사를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오면 비양도의 조용한 마을 풍경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단순히 보말죽 한 그릇을 먹었다기보다 비양도를 둘러보던 시간과 함께 기억에 남은 식사가 됐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곳
보말죽을 워낙 맛있게 먹었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니 한 가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바로 일행 모두 같은 메뉴를 주문했다는 것입니다.
보말칼국수와 보말전도 궁금하다
처음 방문한 이날은 일행 모두 보말죽을 선택했는데, 막상 맛있게 먹고 나니 다른 음식도 궁금해졌습니다.
메뉴판에는 보말칼국수와 보말보리비빔밥, 보말전뿐 아니라 성게미역국, 돌문어짬뽕라면, 뿔소라회와 돌문어숙회 등도 있었습니다.

특히 다음에 방문한다면 보말보리비빔밥과 보말전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 분꺼 봤는데 군침이 샤샤샥…!)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한다면 보말죽만 각각 주문하기보다는 보말죽과 다른 메뉴를 함께 주문해서 나눠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비양도를 처음 방문한다면 배를 어디에서 타는지, 승선권은 어떻게 구입하는지도 미리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제주 비양도 가는법과 배편 이용 방법은 이전 글에 자세히 정리해두었습니다.
다시 비양도에 간다면 재방문하고 싶다
처음 방문한 비양도 맛집 보말이야기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무엇보다 여행지 음식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맛을 내기보다는 보말죽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비양도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보말이야기는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때도 보말죽 한 그릇은 다른 메뉴와 함께 또 다시 주문할 것 같습니다. 😄
비양도 맛집을 찾는다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진득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던 보말이야기도 한 번 참고해보세요.
“제주 비양도 보말죽 맛집 보말이야기”에 대한 2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