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 일출 명소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단연 성산일출봉이지 않을까요? 저도 제주도 여행을 10년 이상 다니면서 유명 관광지도 많이 다녔는데요, 이번에는 사람이 많은 유명 관광지보다 조용한 바닷가에서 천천히 일출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 해안이고 주소는 성산읍 삼달리 1-12 인근입니다.
방문 시기는 2026년 9월이었고, 이날은 아침부터 구름이 상당히 많아 보였어요, 오전 6시 전후 바닷가에 도착했을 때 수평선 위로 커다란 구름이 걸려 있어서 일출을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조금 기다리자 구름 아래쪽이 붉어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둥근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삼달리 해안에서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봤던 순간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조용한 바닷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감상한 일출이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직접 일출을 본 경험과 함께 위치와 주차 상황, 그날의 풍경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성산일출봉 대신 삼달리 해안을 찾은 이유
이곳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진 찍을 자리를 찾을 필요도 없었고, 차에서 내려 바다를 바라보며 해가 올라오기를 기다릴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곳이에요, 그렇지만 삼달리를 무조건 “제주도 최고의 일출 명소”라고 소개할 순 없지만 유명 관광지보다 한적한 제주 아침을 경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쯤 찾아볼 만한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일출을 본 위치와 주차 상황
삼달리 해안에서 일출을 본 위치
제가 일출을 본 곳은 삼달리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바닷가 쪽입니다. 바로 앞에는 제주 특유의 검은 현무암 해안이 펼쳐져 있었고,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일출을 기다리기에 괜찮았습니다.
삼달리 해안의 특징은 조용한 제주도 일출 명소를 찾는 분들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주차 상황
지정된 주차 공간은 아니지만 해안과 도로 사이에 자갈로 된 공간이 있었고 이른 아침이라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았고, 차에서 내린 뒤 멀리 걸어갈 필요 없이 바로 바다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편했습니다.
3️⃣ 오전 6시 직접 도착해 보니
구름 때문에 일출을 못 보는 줄 알았다
삼달리 해안을 찾아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 조금 못 된 시간이었는데요, 아직 햇빛이 강하지 않아 주변은 어둑했고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바다 쪽에서는 시원한 파도 소리만 들릴 뿐이었는데요, 한 가지 걱정되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수평선 위를 길게 가리고 있는 커다란 구름!!

맑은 하늘을 기대하고 갔던 저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새벽부터 나왔는데 오늘은 해를 못 보는 건가?” 하는 걱정… 하지만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조금 더 기다리자 구름 아래쪽의 하늘이 서서히 주황빛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구름 아래에서 작은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 도착했을 때 회색빛이던 하늘이 순식간에 주황빛으로 바뀌더니 조금씩 해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맑은 날이었다면 볼 수 없었을 구름과 붉은빛이 함께 만들어낸 풍경이라 오히려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일출을 볼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에 실제로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반가움이 컸고, 사진도 여러 장 찍었지만 현장 분위기를 담기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4️⃣ 삼달리 일출을 보러 갈 때 알아둘 점
일출 예정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기
직접 가보니 예상 일출 시각보다 20~3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뿐 아니라 해가 뜨기 전부터 하늘색이 변하는 과정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면 주차할 공간과 바다가 잘 보이는 지점을 찾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5️⃣ 조용한 제주도 일출 장소를 원한다면
유명 관광지와는 다른 조용함이 이곳의 매력처럼 느껴졌습니다.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출을 기다리는 것도 좋겠지만, 제주도 동부를 여러 번 여행했거나 비교적 조용한 제주도 일출 명소를 찾는 분이라면 삼달리 해안도로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6️⃣ 마치며
🌅 유명한 전망대는 아니었지만,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던 그 조용한 아침이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