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 올레커피숍, 자전거 무료대여와 귀여운 얼음이 있는 카페

😊안녕하세요. 황금알 오리쿤(by 황금알오리쿤)입니다.

제주 여행을 여러 번 하다 보면 유명 관광지만 찾아다니기보다 조금은 조용한 곳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그런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제주 서쪽에 있는 작은 섬 비양도를 찾았습니다.

비양도에 들어가면 마을과 해안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걷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섬을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잠시 앉아서 쉬거나 시원한 음료 한 잔이 생각나는 순간도 찾아옵니다.

이번 여행에서 그렇게 잠시 쉬기 위해 들어간 곳이 비양도 올레커피숍입니다.

제주 비양도 올레커피숍 무료 자전거와 곰돌이 장미 모양 얼음

처음에는 단순히 커피 한 잔을 마시고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매장 앞에 도착해보니 일반적인 카페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카페 이용객을 위한 자전거 무료대여 안내가 있었고, 아이스 음료에는 곰돌이와 장미처럼 독특한 모양의 얼음도 들어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양도 올레커피숍에서 직접 확인한 자전거 무료대여 안내와 특별한 모양 얼음, 매장 내부와 편의시설을 중심으로 방문 경험을 소개하겠습니다.

제주 비양도는 어디에 있을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제주 한림읍 협재 앞바다에 있는 비양도입니다. 우도에 있는 동명의 비양도와는 다른 섬으로,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제주에는 이름이 같은 비양도가 하나 더 있습니다.

우도에 있는 비양도와 한림읍 협재리 앞바다에 있는 비양도는 서로 다른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곳은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한림 비양도입니다.

규모도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제주관광공사는 비양도를 약 2~3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는 규모의 섬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 본섬 여행 중 하루 전체를 사용하기보다 일정의 일부를 활용해 작은 섬 여행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도 계획해볼 만한 곳입니다.

비양도는 어떻게 만들어진 섬일까?

비양도를 단순히 제주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 정도로 알고 방문했는데, 여행 후 자료를 찾아보니 섬 자체의 자연환경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비양도를 제주의 화산체 가운데 가장 나중에 생긴 ‘막내 섬’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섬을 둘러보면 화산섬의 특징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검은 현무암과 함께 독특한 형태의 기암괴석이 나타나는데 애기업은돌과 코끼리바위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섬 안에는 바닷물이 드나드는 염습지인 필랑못이 있습니다.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염분 변화가 나타나는 습지로, 비양도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장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비양봉 쪽으로 올라가면 하얀 등대와 전망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작은 섬이지만 마을과 바다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해안의 화산지형과 습지, 비양봉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비양도 여행의 특징입니다.

비양도에 전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

비양도에는 섬의 탄생과 관련된 옛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옛날 중국에 있던 오름 하나가 바다를 건너 날아와 협재리 앞바다에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제주관광공사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비양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비양도의 실제 지질학적 형성과는 별개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미리 알고 섬을 둘러보면 단순히 바다 풍경만 보는 것과는 조금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 비양도 가는 방법

비양도는 제주 본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제주관광공사 안내에 따르면 한림항에서 비양도까지 배로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며, 하루 약 4회 배편이 오가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만 섬을 오가는 배는 기상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식 관광정보에서도 기상에 따라 운항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양도 여행에서는 들어가는 배 시간만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섬을 둘러보고 다시 한림항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돌아오는 배 시간까지 먼저 확인한 뒤 여행 동선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실제 비양도 여행에서 승선권 구입부터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과정까지 직접 경험했는데요.

비양도 올레커피숍 방문을 계획하면서 배편과 승선 과정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작성한 글에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제주 비양도 가는법|한림항 배편·승선권 이용방법

배편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분들은 위 글을 먼저 확인한 뒤 이번 글을 함께 보면 여행 동선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양도에서 만난 파란색 올레커피숍

비양도에 들어가 섬을 둘러보다 만난 곳이 비양도 올레커피숍입니다.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길 24입니다.

파란색 외관 덕분에 주변을 걷다 보면 비교적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제주 돌담과 낮은 건물이 이어지는 비양도 마을 풍경 사이에서 선명한 파란색 외벽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매장 앞에서 카페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여러 대의 자전거였습니다.

처음에는 자전거 대여점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인가 싶었는데 가까이 가서 안내판을 확인하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카페 이용 시 자전거 무료대여

제가 방문했을 당시 매장 앞 안내판에는 ‘카페 이용 시 자전거 무료대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1인용과 2인용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었고 시간 무제한이라는 안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비양도 올레커피숍 주변에도 여러 대의 자전거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비양도는 천천히 걸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섬이지만 햇볕이 강한 날이나 걷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싶다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비양도 올레커피숍에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자전거를 타고 다시 섬을 둘러본다면, 걸어서 여행할 때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비양도를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자전거 무료대여와 이용 조건은 제가 방문했을 당시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자전거 수량이나 대여 방식은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이용 전 매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확인한 메뉴와 특별한 모양 얼음

비양도 올레커피숍 매장 앞 안내판에는 자전거 대여 정보뿐만 아니라 판매 중인 메뉴도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수제청차, 수제청에이드, 100% 생귤주스, 눈꽃 인절미 빙수 등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디저트로는 다쿠아즈와 한라봉잼, 핫도그 등이 보였고 추천 메뉴에는 오디 스무디와 수제 대추차·쌍화차도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뉴보다 제 시선을 더 끈 문구가 따로 있었습니다.

‘ICE 음료엔 귀요미 얼음’

곰돌이, 돌고래, 장미 모양의 얼음이 제공된다는 안내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는데 비양도 올레커피숍에서 실제 주문한 음료를 받아보니 정말 독특한 모양의 얼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곰돌이와 장미 얼음을 직접 받아보니

한 잔에는 곰돌이 얼굴 모양 얼음이 컵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사각 얼음과 달리 귀와 얼굴 형태가 제법 선명해 음료를 받자마자 눈길이 갔습니다.

다른 음료에는 장미꽃 모양 얼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여러 겹의 꽃잎까지 표현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사진부터 찍게 되더군요.

평범한 아이스 음료에 모양 얼음 하나가 더해졌을 뿐인데 전체적인 느낌은 꽤 달랐습니다.

특히 여행지에서는 맛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경험했던 작은 특징 하나가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이 곰돌이와 장미 얼음이 그랬습니다.

특정 모양의 얼음을 원한다면 주문할 때 어떤 모양이 준비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직접 둘러본 올레커피숍 내부

비양도 올레커피숍 외관만 봤을 때는 아담한 섬 카페를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공간이 넓었고 좌석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나무 테이블을 중심으로 초록색과 노란색 계열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고, 흑백 패턴의 바닥과 흰색 벽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비양도 올레커피숍 벽면에는 해바라기 그림과 작은 화분, 여러 장식품도 놓여 있었습니다.

특히 천장을 바라보면 재미있는 조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벌 모양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고 주변에도 날개를 펼친 듯한 독특한 조명이 여러 개 보였습니다.

화려하게 꾸민 대형 관광지 카페와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작은 섬마을을 걷다가 편하게 들어와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에 더 가까웠습니다.

실내 화장실과 야외 좌석도 확인

제가 방문했을 때는 실내뿐만 아니라 건물 바깥쪽에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파란색 지붕 아래로 의자가 놓여 있어 날씨가 괜찮다면 밖에서 비양도의 분위기를 느끼며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직접 확인했던 부분은 매장 내부에 화장실이 있다는 점입니다.

섬을 여행하다 보면 화장실 위치도 은근히 신경 쓰이는데 카페를 이용하면서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실제 여행자 입장에서는 꽤 실용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창가 쪽에서는 비양도 마을 풍경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비양도 올레커피숍은 음료를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섬 여행을 이어가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비양도 여행과 올레커피숍을 함께 이용한다면

직접 여행해보니 비양도 올레커피숍은 카페 하나만 따로 떼어서 생각하기보다 비양도 여행 동선 안에서 활용하는 편이 더 잘 어울렸습니다.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비양도에 들어와 마을과 해안 풍경을 둘러보고, 걷다가 잠시 쉬고 싶을 때 카페에 들러 음료를 마시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다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한 뒤 자전거를 타고 다시 섬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비양봉과 필랑못, 해안의 기암괴석까지 함께 살펴본다면 작은 섬이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전거 무료대여와 시간 무제한은 제가 방문했을 당시 현장 안내판에서 직접 확인한 정보이며, 모양 얼음과 메뉴 역시 준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이나 메뉴, 가격, 자전거 이용 조건처럼 변동될 수 있는 정보는 방문 당일 다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저는 비양도를 둘러보다 잠시 쉬기 위해 들어갔지만 결과적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재미를 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제게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음료 속 곰돌이와 장미 얼음이었습니다. 여기에 카페 이용객을 위한 자전거 무료대여 안내까지 있어, 단순히 쉬어가는 곳 이상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에는 규모가 크고 화려한 카페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비양도처럼 작은 섬을 여행할 때는 이런 공간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까지 여행의 한 장면이 됩니다.

다시 비양도를 찾는다면 조금 일찍 비양도 올레커피숍에 들러 음료 한 잔을 마신 뒤,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섬을 둘러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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