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금알 오리쿤(by 황금알오리쿤)입니다.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을 살펴보다 보면 제품마다 가격 차이가 꽤 커서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최근 가격대가 크게 다른 두 제품을 직접 확인하면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하나는 제가 다이소에서 5,000원에 직접 구입한 안국약품 토비콤 루테인 지아잔틴 미니였고, 다른 하나는 판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닥터 프리미엄 루테인 플러스였습니다.

제가 확인했을 당시 닥터 프리미엄 루테인 플러스는 4개월분이 79,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처음 가격만 봤을 때는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이 비싼 제품에는 루테인도 훨씬 많이 들어 있는 걸까?”
하지만 두 제품의 포장에 표시된 영양·기능정보를 하나씩 비교해보니 가격 차이를 루테인 함량 하나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느 제품이 더 좋다고 평가하기보다 제가 직접 확인한 두 제품을 사례로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의 가격과 성분표를 비교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루테인 가격 비교, 섭취기간부터 확인했습니다
5,000원과 79,000원을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
제가 다이소에서 구입한 토비콤 루테인 지아잔틴 미니는 94mg 캡슐 30개가 들어 있습니다.
표시된 섭취방법은 하루 한 번, 한 캡슐입니다.
따라서 한 박스가 30일분이고 제가 직접 구입한 가격은 5,000원이었습니다.
반면 닥터 프리미엄 루테인 플러스는 350mg 캡슐 60개가 한 박스이며 마찬가지로 하루 한 캡슐을 섭취하도록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확인한 판매 구성은 2박스, 즉 4개월분에 79,000원이었습니다.
두 제품은 판매 단위부터 다르기 때문에 5,000원과 79,000원이라는 숫자를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루테인 가격 비교를 위해 두 제품을 동일하게 30일 기준으로 환산해봤습니다.
토비콤은 30일분 5,000원으로 계산하면 하루 약 167원입니다.
닥터 프리미엄은 1일 1캡슐, 총 120캡슐 구성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30일 약 19,750원, 하루 약 658원이 됩니다.
제가 확인한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30일 환산 비용은 약 3.95배 차이가 납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구입 시기와 판매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금액은 제가 직접 구입하거나 현장에서 확인한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입니다.
94mg과 350mg은 루테인 함량이 아니었습니다
캡슐 전체 중량과 기능성 성분은 따로 봐야 합니다
두 제품의 루테인 가격 비교를 하면서 처음 눈에 들어온 또 하나의 숫자가 있었습니다.
토비콤 루테인 지아잔틴 미니에는 94mg, 닥터 프리미엄 루테인 플러스에는 350mg이라는 숫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만 보면 350mg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94mg과 350mg은 루테인의 양이 아니라 각각 캡슐 한 개의 전체 중량입니다.
따라서 캡슐 전체 중량만 보고 한 제품에 다른 제품보다 루테인이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루테인 함량을 비교하려면 제품 뒷면의 영양·기능정보에 별도로 표시된 기능성 성분의 함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에 두 제품을 비교하면서 가격만큼이나 중요하게 느껴졌던 부분이 바로 이 차이였습니다.
실제 루테인 함량을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토비콤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함께 표시
토비콤 루테인 지아잔틴 미니의 1일 섭취량은 한 캡슐 94mg입니다.
제품의 영양·기능정보를 직접 확인해보니 1일 섭취량 기준으로 루테인 18.182mg, 총 지아잔틴 1.818mg, 비타민A 700μg RAE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제품 표시사항을 기준으로 루테인은 18.182mg, 총 지아잔틴은 1.818mg이며 두 성분의 표시량을 합하면 20mg입니다.
루테인 18.182mg + 총 지아잔틴 1.818mg = 20mg
제품에는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의 기능성으로 다음과 같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여기서 주의할 부분도 있습니다.
제품에 표시된 기능성 내용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범위이며, 이를 시력 개선이나 특정 안과 질환의 예방·치료 효과로 확대해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제품 포장에도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니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닥터 프리미엄은 루테인 20mg에 베타카로틴을 함께 표시
이번에는 닥터 프리미엄 루테인 플러스의 영양·기능정보를 확인해봤습니다.
1일 섭취량 한 캡슐 350mg을 기준으로 루테인 20mg, 베타카로틴 1.26mg, 비타민A 700μg RAE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네오비타 공식 제품정보에서는 마리골드꽃추출물과 베타카로틴은 프랑스산, 비타민A는 스위스산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제품을 단순히 ‘5천원짜리는 성분이 적고 7만9천원짜리는 성분이 많다’고 나누기는 어려웠습니다.
토비콤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함께 표시되어 있고, 닥터 프리미엄은 루테인과 함께 베타카로틴이 별도의 기능성 성분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A는 두 제품 모두 700μg RAE
비슷한 숫자도 있었지만 원료 구성은 달랐습니다
두 제품을 비교하면서 눈에 들어온 공통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비타민A입니다.
토비콤 루테인 지아잔틴 미니와 닥터 프리미엄 루테인 플러스 모두 1일 섭취량 기준 비타민A 700μg RAE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반면 다른 기능성 성분의 구성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토비콤은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가 직접 확인한 원료명에는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과 비타민A 혼합제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닥터 프리미엄은 루테인, 베타카로틴, 비타민A가 기능성 성분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제품의 원재료명에서는 이외의 원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두 제품은 모두 눈 건강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이지만 기능성 원료의 조합과 부원료, 캡슐 전체 중량과 제품 구성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름처럼 정말 작은 미니 캡슐일까?
면봉과 비교한 실제 크기
토비콤 제품명에는 ‘미니’라는 표현이 들어 있습니다.
실제로 포장을 열어보니 캡슐 크기가 작게 느껴졌고, 어느 정도 크기인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비교하고 측정해봤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실제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먼저 면봉과 나란히 놓아봤습니다.

면봉과 나란히 놓아보니 사진만 봤을 때보다 캡슐의 실제 크기를 가늠하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눈으로 비교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일반 자를 이용해 실제 크기도 직접 측정했습니다.
직접 측정하니 약 1cm × 0.5cm
먼저 캡슐의 긴 방향을 자에 맞춰봤습니다.

제가 측정한 결과 길이는 약 1cm였습니다.
이번에는 캡슐의 폭도 확인했습니다.

폭은 약 0.5cm 정도로 측정됐습니다.
정밀 측정기기가 아닌 일반 자로 직접 측정한 값이므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으며, 실제 크기를 가늠하기 위한 참고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진만 남긴 것이 아니라 캡슐을 자 옆에 놓고 측정하는 과정도 직접 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함께 기록해두니 제품을 직접 보지 않아도 실제 캡슐 크기를 비교하는 데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가격은 약 4배 차이가 날까?
성분표만으로 제조원가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여기까지 루테인 가격 비교와 성분표를 확인하고 나니 처음 가졌던 궁금증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제가 확인한 두 제품은 30일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가격이 약 3.95배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면 약 3.95배의 가격 차이는 무엇 때문일까요?
제품 표시사항을 비교하면 기능성 원료의 종류와 함량, 부원료, 캡슐 전체 중량, 포장 수량과 판매 구성 등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두 제품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 정확한 이유까지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제조원가와 실제 원료 매입가격, 판매처 공급가격,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판매마진 등은 제품 포장에 공개된 정보만으로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이소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유통마진이 적다’, ‘대량 공급이라 저렴하다’, ‘원료 가격이 낮아서 저렴하다’와 같은 이유를 확인된 사실처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제품의 품질이 낮다고 판단할 근거 역시 제가 확인한 표시사항에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두 제품의 가격과 섭취기간, 캡슐 중량, 기능성 성분의 종류와 함량, 원료 구성에 차이가 있다는 점까지였습니다.

가격표보다 성분표에서 확인한 것
같은 가격 비교라도 기준을 맞추니 다르게 보였습니다
이번에 두 제품을 직접 비교하면서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제품을 보는 방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저 역시 5,000원과 79,000원이라는 가격부터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판매 구성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가격만 놓고서는 제대로 비교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한 박스를 며칠 동안 섭취할 수 있는지 확인한 뒤 두 제품의 가격을 동일한 30일 기준으로 환산했습니다.
성분표를 볼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94mg과 350mg이라는 숫자가 눈에 띄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이것은 루테인의 양이 아니라 캡슐 하나의 전체 중량이었습니다.
실제 기능성 성분을 비교하려면 별도로 표시된 루테인과 지아잔틴 등의 함량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여기에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처럼 함께 들어 있는 다른 기능성 성분과 원료 구성까지 확인하고 나니 두 제품의 차이가 조금 더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결국 가격표에 적힌 금액이나 포장 앞면의 숫자 하나보다 하루 섭취량과 실제 기능성 성분의 종류와 함량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번 제품처럼 다이소에서 직접 구입해 사용해본 생활용품 가운데는 안경 렌즈를 닦는 다이소 안경 클리너도 있습니다. 제품의 용도는 다르지만 직접 구입해 사용해본 내용은 별도의 후기에서 정리했습니다.
직접 구입하고 성분표까지 비교해본 결론
처음에는 5,000원과 79,000원의 루테인 가격 비교가 궁금해서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제품을 구입하고 판매 현장에서 제품을 촬영한 뒤, 포장의 영양·기능정보를 확인하고 캡슐 크기까지 직접 측정해보니 가격만 봤을 때는 알기 어려웠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캡슐 전체 중량과 실제 루테인 함량은 서로 다른 정보라는 점은 건강기능식품의 표시사항을 볼 때 기억해둘 만한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루테인 가격 비교에서 두 제품의 30일 환산 비용은 약 3.95배 차이가 났지만, 그 이유를 루테인 함량 하나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주요 기능성 성분의 숫자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두 제품을 완전히 동일하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기능성 원료의 조합과 부원료, 캡슐 전체 중량과 제품 구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 비교에서 얻은 결론은 어느 제품이 더 좋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격표 하나보다 1일 섭취량과 기능성 원료의 실제 함량을 함께 확인해야 제품의 차이를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을 살펴볼 때도 저는 제품 앞면의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뒷면의 영양·기능정보를 함께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 이 글은 제가 직접 구입·촬영·측정한 제품과 판매 현장에서 확인한 정보, 제품 표시사항 및 제조·판매사가 공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제품 가격과 판매 구성은 구입 시기 및 판매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