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 탕가네 김치찌개 본점 후기, 8개월 숙성 김치가 특별한 이유

😊안녕하세요. 황금알 오리쿤(by 황금알오리쿤)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김치찌개가 생각나는 날이면 저희가 자주 찾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부천 상동에서 여러 번 방문한 탕가네 김치찌개 본점입니다.

한 번 방문하고 맛있어서 소개하는 곳이라기보다 여러 번 방문해가면서 이제는 어떤 메뉴를 함께 주문할지, 김치찌개를 어떤 순서로 먹을지까지 저희만의 방식이 생긴 곳입니다.

보통 우리 두 사람이 방문하면 생고기김치찌개 2인분에 오징어볶음을 함께 주문하고, 오징어볶음에 포함된 공기밥 대신 라면사리로 변경해 주문하기도 하고, 노란 강황밥에는 테이블에 준비된 김가루를 곁들여 먹습니다.

탕가네 김치찌개에서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8개월 숙성한 국내산 김치와 큼직하게 들어가는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입니다.

저희가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는 특별한 메뉴가 있어서라기보다 집에서 가깝고, 여러 번 먹어도 다시 생각날 만큼 입맛에 잘 맞기 때문입니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따뜻한 김치찌개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하나씩 먹어보는 음식점도 있지만 탕가네에서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이미 좋아하는 메뉴와 먹는 방법이 정해져 있어서 자리에 앉으면 무엇을 주문할지 오래 고민하지 않습니다.

같은 메뉴를 반복해서 먹는데도 질리지 않는다는 점도 저희에게는 이곳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메뉴를 단순하게 나열하기보다 여러 번 방문하면서 알게 된 탕가네 상동본점의 특징과 저희가 즐겨 먹는 방법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부천 상동 탕가네 김치찌개 본점의 김치찌개와 오징어볶음, 강황밥

탕가네 상동본점은 외부에서 상호가 크게 보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출입문에는 영업시간이 별도로 안내되어 있었고 주차 지원도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가까운 거리라 방문할 때마다 걸어서 찾아가는 편입니다.

매장에 표시된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저녁 식사가 늦어졌을 때 찾기에도 괜찮고방문 전 정확한 위치가 궁금하다면 탕가네생고기김치찌개 상동본점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해보셔도 좋습니다.

탕가네 김치찌개, 8개월 숙성 김치와 큼직한 앞다리살

탕가네 생고기김치찌개가 나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큼직하게 들어간 돼지고기입니다.

잘게 썬 고기가 조금씩 들어 있는 김치찌개와 달리 이곳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큼직하게 넣어 끓여 먹습니다.

김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재료입니다.

탕가네 김치찌개에서 사용하는 김치는 국내산 김치를 8개월 숙성한 것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먹어보니 충분히 익은 김치 특유의 맛이 국물과 잘 어우러졌습니다.

두부와 콩나물, 김치, 앞다리살이 함께 들어가 있으며 직접 먹었을 때는 숙성 김치의 맛과 콩나물이 어우러진 국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버섯이나 여러 종류의 채소를 이것저것 넣기보다는 김치와 돼지고기가 중심을 잡고 두부와 콩나물이 더해지는 형태입니다.

찌개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큼직한 김치 사이로 두부와 콩나물이 보이고, 돼지고기도 제법 큼직하게 들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 끓었다 싶으면 앞다리살을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고기까지 익으면 바로 한 그릇씩 덜어 먹기 시작합니다.

숙성 김치와 앞다리살을 함께 먹는 맛

특히 고기를 먹을 때는 왜 처음부터 큼직하게 들어 있는지가 조금 의외였지만

큰 덩어리 그대로 가위로 직접 잘라보면 원하는 크기로 조절할 수 있고, 한입 크기로 자른 뒤에는 김치와 함께 집어 먹기 좋습니다.

저희는 고기만 따로 먹기보다 잘 익은 김치와 앞다리살을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김치찌개인 만큼 김치와 돼지고기를 한 번에 먹었을 때 이 메뉴의 특징이 가장 잘 느껴졌습니다.

콩나물도 국물과 함께 자연스럽게 집어 먹게 되고 두부는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기 좋아서, 재료의 종류는 많지 않아도 한 냄비를 먹는 동안 단조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8개월 숙성 국내산 김치와 돼지고기 앞다리살이 들어간 탕가네 김치찌개

여러 번 먹어봐도 이곳 탕가네 김치찌개는 재료 종류가 많아서 기억에 남는다기보다 숙성 김치와 큼직한 돼지고기를 함께 먹는 맛이 분명한 김치찌개에 가깝습니다.

노란 강황밥과 오징어볶음, 함께 먹는 메뉴에도 특징이 있다

김치찌개와 함께 나오는 밥도 눈에 띕니다.

일반적인 흰쌀밥이 아니라 노란빛이 선명한 강황밥이 나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밥 색깔 때문에 눈길이 갔는데 여러 번 방문하다 보니 이제는 탕가네 김치찌개와 함께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조합이 됐습니다.

강황밥에는 테이블의 김가루를 더해서

저희는 강황밥을 그냥 먹기보다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는 김가루를 곁들여 먹는 편입니다.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강황밥 위에 김가루를 취향껏 뿌리고 잘 끓인 김치찌개의 국물과 건더기를 함께 먹으면 됩니다.

김치찌개의 얼큰한 맛에 김가루의 고소함이 더해져 여러 번 방문하다 보니 이제는 강황밥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김가루부터 찾게 됩니다.

특별한 방법은 아니지만 저희가 탕가네 김치찌개를 즐겨 먹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제육볶음과 계란말이도 있지만 자주 고르는 건 오징어볶음

탕가네에는 김치찌개 외에도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 계란말이처럼 함께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방문해서 모두 주문하기에는 양이 많아 저희는 보통 그날 먹고 싶은 메뉴 하나를 골라 추가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선택하는 메뉴는 오징어볶음입니다.

오징어와 채소에 빨간 양념이 진하게 묻어 있고 위에는 깨가 뿌려져 있습니다.

맛은 기본적으로 매콤한 편입니다.

아주 매워서 먹기 힘든 정도라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분이라면 조금 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희도 매운맛이 부담스러울 때는 주문하면서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미리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오징어볶음은 김치찌개와 역할이 조금 다릅니다.

김치찌개만 먹어도 충분히 한 끼가 되지만 저희는 여기에 오징어볶음 하나를 추가하면 식탁이 조금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 들어 자주 함께 주문합니다.

특히 강황밥을 먹을 때 김치찌개를 곁들이기도 하고 중간에는 오징어볶음을 한 점씩 올려 먹기도 합니다.

같은 밥 한 그릇이어도 두 메뉴를 번갈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희에게는 김치찌개와 오징어볶음을 함께 먹고 마지막에 라면까지 이어지는 구성이 이제 가장 익숙한 조합이 됐습니다.

여러 번 방문하면서 정착한 우리만의 먹는 순서

우리 두 사람이 탕가네를 방문했을 때 저희가 자주 주문하는 구성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생고기김치찌개 2인분 + 오징어볶음입니다.

김치찌개 2인분에는 강황밥 두 그릇이 나오고 오징어볶음에도 공기밥이 함께 나옵니다.

두 사람이 밥 세 그릇까지 먹기에는 조금 많아 저희는 오징어볶음에 포함된 공기밥 대신 라면사리로 변경해 주문합니다.

이렇게 주문하면 강황밥은 김치찌개와 오징어볶음을 먹을 때 즐기고, 라면사리는 김치찌개에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찌개부터 한 그릇씩 담고 라면사리를 넣는다.

라면사리는 김치찌개가 나오자마자 넣지 않습니다.

먼저 김치찌개를 충분히 끓이고 큼직한 앞다리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고기까지 익혀줍니다.

그다음 김치와 고기, 두부, 콩나물을 국물과 함께 각자 한 그릇씩 먼저 덜어 먹습니다.

두부와 콩나물, 돼지고기를 함께 덜어낸 탕가네 김치찌개

처음에는 라면 없이 김치찌개 자체를 즐기는 겁니다.

한 그릇씩 덜어내고 나면 냄비에도 자연스럽게 공간이 생깁니다.

한 그릇씩 덜어낸 뒤에는 셀프바에 준비된 육수를 추가해 국물 양을 조절하고, 다시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라면사리를 넣습니다.

라면이 빨간 탕가네 김치찌개 국물을 머금으면서 익기 시작하면 처음 먹었던 김치찌개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강황밥을 먹고 있는데도 잘 익은 라면을 보면 결국 다시 젓가락이 갑니다.

저희가 라면을 처음부터 넣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라면사리를 넣어버리면 김치와 앞다리살을 먼저 천천히 먹기보다 자연스럽게 면부터 손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첫 번째 한 그릇은 일부러 라면 없이 먹습니다.

탕가네 김치찌개 국물에 라면사리를 넣어 끓이는 모습

김치와 고기, 두부, 콩나물을 먼저 충분히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라면사리를 넣으면 한 냄비를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기는 느낌이 듭니다. 앞에서 한 그릇씩 덜어낸 만큼 냄비에 공간도 생겨 라면사리를 넣기 편했습니다.

누가 알려준 방법이라기보다 여러 번 방문해서 먹다 보니 저희에게 가장 편한 순서가 이렇게 정착했습니다.

정리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탕가네 김치찌개를 충분히 끓인다 →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익힌다 → 한 그릇씩 먼저 덜어 먹는다 → 남은 김치찌개에 라면사리를 넣는다.

늘 저희는 탕가네 김치찌개 본점에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이 순서대로 먹고 있습니다.

숭늉부터 튀밥과자까지, 식사가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또 다른 먹방

김치찌개와 오징어볶음에 라면사리까지 먹고 나면 상당히 배가 부릅니다.

그런데 식사를 마쳤다면 매장 한쪽도 한번 살펴볼 만합니다.

한쪽에는 숭늉이 준비되어 있어 직접 떠서 먹을 수 있습니다.

탕가네 김치찌개와 매콤한 오징어볶음을 먹은 뒤 따뜻한 숭늉을 한 그릇 먹어주면 식사를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김치찌개 국물과 라면까지 먹은 뒤라 처음에는 숭늉까지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따뜻하게 한 그릇 떠오면 또 손이 갑니다.

강한 양념이 들어간 메뉴를 먹은 뒤 마지막에 담백한 숭늉을 먹으니 앞에서 먹었던 음식과도 느낌이 달랐습니다.

저희는 이곳에 오면 자연스럽게 챙겨 먹지만 처음 방문한다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식사를 마친 뒤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계산하고 돌아서면 기다리는 커피와 다과

저희에게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한 뒤 돌아서면 커피와 여러 종류의 다과를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공간이 있습니다.

튀밥류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옛날과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식사를 마친 뒤 하나씩 골라 먹는 소소한 재미도 있습니다.

이날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튀밥과자와 오색 볼 과자를 몇 개 골라 먹었습니다.

거창한 디저트는 아니지만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뒤 과자까지 하나씩 먹고 나오니 제대로 한 끼를 즐긴 기분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희가 탕가네를 찾을 때 기대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라기보다 늘 먹던 방식으로 맛있게 한 끼를 먹는 시간에 더 가깝습니다.

탕가네 상동본점은 저희에게 새로운 맛을 찾아 방문하는 음식점은 아닙니다.

이미 여러 번 먹어서 어떤 맛인지 잘 알고 있는데도 탕가네 김치찌개가 생각나면 자연스럽게 다시 찾게 되는 곳입니다.

이날도 김치찌개와 오징어볶음을 배부르게 먹고 마지막에는 따뜻한 숭늉과 제가 좋아하는 튀밥과자까지 챙겨 먹었습니다.

자주 가고 아는 맛이지만 언제 먹어도 만족스럽게 한 끼를 즐기고 나오는 탕가네 김치찌개 상동본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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